[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자재 전문기업 범한메카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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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범한메카텍) |
범한메카텍은 1964년 설립된 이후 에너지 플랜트와 발전설비에 사용되는 대형 기자재를 설계·제작·공급해 온 업체다. 60년 이상 이어온 에너지 기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복합화력발전,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에너지 기자재는 범한메카텍의 기존 핵심 사업이다. 회사는 LNG·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 적용되는 압력용기, 컬럼, 열교환기, 반응기 등 고객사의 공정 조건에 맞춰 설계·제작되는 대형 공정장비를 글로벌 EPC 및 에너지 기업에 공급해 왔다.
범한메카텍은 장기간 축적한 대형 기자재 설계·제작 기술과 특수용접,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합화력발전과 원자력·SMR 기자재를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복합화력발전 분야에서는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비롯한 주요 발전설비 기자재로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고, 원자력 분야에서는 대형 원전과 SMR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수소·CCUS(탄소포집·저장·활용) 관련 기자재 사업에도 선제적으로 진입한 상태다.
복합화력 및 원자력 기자재 시장은 국제규격 인증과 고객사 승인, 장기간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이 주요 수주 요건으로 작용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범한메카텍은 기존 에너지 기자재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품질관리 체계,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앞세워 신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에너지 기자재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축적된 제작 역량과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복합화력발전, 원자력·SMR 기자재 사업에 적용해 공급 실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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