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보단 일본?”…다문화 결혼 줄었지만 일본 여성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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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보단 일본?”…다문화 결혼 줄었지만 일본 여성은 역대 최대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 발표日여성과 결혼 전년比 25.8% ↑혼인 0.2% 줄고 이혼 1.4% 늘어전체 출생아늘때 다문화 외려 ‘뚝’“출산율 높은 베트남·中 결혼 준탓” 지난달 4일 경기도 가평군 청리움에서 재단법인 한글과컴퓨터(한글과컴퓨터재단)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우문지)가 공동 주최한 ‘다문화 어울림 캠프 : 함께하는 즐거움’ 행사가 개막했다. [재단법인 한글과컴퓨터 제공] 지난해 다문화 혼인과 출산이 나란히 감소한 반면 이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혼인과 출생아 수가 모두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일본 여성과의 혼인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류 확산 등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1399건으로 전년보다 51건(0.2%) 감소했다. 전체 혼인이 24만326건으로 8.1% 증가한 것과 달리 다문화 혼인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8.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결혼한 100쌍 가운데 다문화 부부는 9쌍에 못 미치는 셈이다.다문화 혼인 감소에는 귀화자 혼인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아내·남편과의 혼인은 늘었지만 귀화자가 포함된 혼인이 줄어든 것이다. 실제 2021~2022년 귀화자가 크게 감소한 데다 2022년 25.1%, 2023년 17.2%, 2024년 5.0%로 이어진 다문화 혼인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다문화 혼인 가운데 외국인 아내와의 결혼이 1만5287건(71.4%)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남편과의 결혼은 4036건(18.9%), 귀화자가 포함된 혼인은 2076건(9.7%)이었다.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5.3%), 중국(15.1%), 태국(9.2%) 순으로 많았다.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 여성과의 결혼 증가다. 일본 여성과의 혼인은 1494건으로 전체 다문화 혼인의 7.0%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25.8%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8년 이후 건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고치다.베트남·중국·태국 여성과의 혼인 비중이 낮아지는 가운데 일본 여성과의 결혼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국가데이터처는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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