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에 물려 파상풍 주사 맞았는데…‘아동학대’로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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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피해를 당한 유치원 교사. (전교조 세종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11.4/뉴스1 세종의 한 공립유치원 특수교사가 유치원생에게 반복적으로 물려 파상풍 예방 주사까지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사들은 원아와 보호자를 상대로 교권침해를 신고했고, 교육청은 분쟁조정 절차에 따라 원아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조치를 했다. 하지만 보호자 측은 교사와 유치원 원장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는 등 맞서고 있는 상태다.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등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원아의 보호자는 최근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보호자는 아이 몸에서 발견된 붉은 자국을 근거로 신체학대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사는 해당 자국이 아이가 스스로 긁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유치원을 방문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유치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피해를 당한 유치원 교사. (전교조 세종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11.5/뉴스1 해당 보호자는 앞서 올해 7월에도 유치원의 해당 교사와 원장, 원감 등 4명을 아동학대(방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교사들은 원아의 공격 행동이 반복되자 교육청 분쟁조정 절차에 따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조치를 했다. 하지만 보호자는 이를 방임으로 판단해 고소했다. 이 사건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교사들은 원아의 반복적인 공격 행동으로 교육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생에게 피해를 입은 교사는 원아에게 여러 차례 물려 파상풍 예방 주사까지 맞았다. 올해 7월에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최근에도 입술 부위를 물리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교사의 얼굴과 팔, 다리 등에는 이빨 자국이 선명하다. 이빨 자국 주위로 멍도 선명하다.교사들은 결국, 원아와 보호자를 상대로 교권침해를 신고했고,세종시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올해 8월 학부모에게 서면 사과를, 원아에게는 심리치료 조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교사와 원아는 같은 유치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별도의 분리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세종시교육청의 후속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급 분리와 담임 교체 등의 방안을 해결 방안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보호자 동의와 교사 수용 여부 등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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