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러 말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타일러 말리(32)에게 모든 희망을 건다. 김하성(31)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애틀랜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앞서 애틀랜타는 지난 7일 열린 NLDS 3차전에서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내세웠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은 끝에 1-3으로 패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5전 3선승제 NLDS에서 1승 2패로 밀린 상황. 이제 남은 2경기 중 1경기에서만 패해도 탈락하게 된다. 절체절명의 상황.
말리에게 큰 부담이 주어질 수밖에 없는 것. 말리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말리는 팀이 연장 10회 승부 끝에 3-4로 패했음에도 1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애틀랜타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1.99에 달한다.
애틀랜타는 타선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와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나선다. 해리스 2세 전진 배치.
이어 1루수 맷 올슨-2루수 아지 알비스-지명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이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알비스 4번 배치와 볼드윈이 5번으로 내려온 것.
또 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유격수 마우리시오 듀본-3루수 오스틴 라일리-포수 션 머피가 하위 타선을 구성한다. 5명이 왼쪽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이는 LA 다저스가 내세우는 타일러 글래스노가 오른손 선발투수라는 점과 해리스 2세의 타격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뒤가 없는 상황. 말리가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일 경우, 바로 불펜을 총동원할 수밖에 없다. 애틀랜타가 NLDS를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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