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킥스 200% 웃돌지만…속살 보니 ‘재무체력’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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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최대 52.8%p 격차…삼성생명 208%·교보생명 155%삼성화재 283%로 손보 빅5 선두…DB손보는 석 달 새 27.7%p↓KDB·푸본현대생명, 경과조치 제외하면 킥스 70%대로 하락내년 기본자본 규제 시행…보험사 ‘자본의 질’ 관리 중요성 커져 등록 2026-09-16 오후 4:03:53 수정 2026-09-16 오후 4:03:53 가 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보험업계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평균 200%를 웃돌고 있지만 회사별 ‘재무 체력’에는 상당한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 보험사끼리도 수십 퍼센트(%)포인트씩 차이가 나는 데다 일부 생명보험사는 새 건전성 제도 도입 충격을 완화하는 경과조치를 제외하면 킥스가 70%대까지 떨어졌다. 내년부터 보험사의 자본 규모뿐 아니라 ‘질’을 따지는 기본자본 규제까지 시행되면서 보험사별 자본관리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금감원, 주택공급 금융지원 프로그램·PF사업장 매각설명회 개최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비율은 215.2%로 3월 말(216.0%)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는 206.8%로 0.7%포인트 낮아진 반면 손보사는 230.9%로 1.2%포인트 상승했다. K-ICS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에도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갖췄는지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다. 가용자본을 각종 위험에 대비해 갖춰야 하는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번 분기 K-ICS가 소폭 하락한 데는 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순이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69조1000억원(22.2%) 늘어난 380조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의 가격변동 위험도 커지면서 요구자본도 32조6000억원(22.6%) 증가한 176조6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자본보다 대비해야 할 위험이 조금 더 빠르게 늘면서 K-ICS가 216.0%에서 215.2%로 소폭 낮아진 것이다. 업계 평균과 달리 개별 회사로 들어가면 격차가 선명하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생보 ‘빅3’ 가운데 삼성생명이 208.2%로 가장 높았다. 한화생명은 168.0%, 교보생명은 155.4%로 삼성생명과 각각 40.2%포인트, 52.8%포인트 차이가 났다. 전분기과 비교하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1.8%포인트, 5.0%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화생명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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