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손품노트] 개발 호재 넘치는 상도동…흑석·노량진 후광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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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손품노트] 개발 호재 넘치는 상도동…흑석·노량진 후광효과 주목

입력 : 2026.05.31 17:19

동쪽엔 흑석, 서쪽엔 노량진
정비사업 10여개 동시 진행
강남·여의도 접근성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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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대적으로 자본금이 적은 3040세대가 초기 재개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구역 지정이 되지 않았음에도 연번동의서 징구, 설명회, 추진 계획 등으로 호가가 움직이는 추세다. 기본적으로 재개발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때로는 부동산도 '포모(FOMO)'를 경계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런 때일수록 면밀한 분석이 필수다.

이번주 손품노트는 한강 남쪽, 여의도와 강남 사이 동작구로 시선을 옮겨본다. 주변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빌라촌으로 남아 있는 동네가 있다. 최근 재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상도동이다. 상도동 동측 흑석뉴타운은 한강변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했다. 서측엔 노량진뉴타운 1만여 가구가 속속 착공하고 있다. 두 뉴타운 사이에 끼인 저층 노후 주거지 상도동의 개발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상도동 북측은 장승배기·대방·노량진 생활권이 맞닿아 있고, 남측으로는 사당·이수와 연결된다. 교통의 중심은 7호선이다. 신대방삼거리역·장승배기역·상도역 등 3개 역이 이곳에 걸쳐 있다. 마을버스를 타면 9호선 흑석역 환승도 편리하다. 7호선을 통해 강남 접근이 쉽고, 9호선으로 여의도에도 쉽게 닿는다. 상도동 일대는 동작구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통기획 재개발 6곳, 모아타운 3곳, 도심공공주택복합 1곳, 역세권 사업 2곳 등이 진행 중이다. 일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남권 최대 신축 주거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핵심 축은 상도14·15구역이다. 동측에 상도16·상도23이, 남서측에 (가)상도24·25가 재개발 초기 단계다. 이미 착공한 지역주택조합까지 합치면 상도동에서만 10여 개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인 셈이다.

인근 지역 가격 상승세도 상도동 사업 동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인근 노량진2·6·8구역은 철거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흑석뉴타운은 아크로리버하임을 필두로 한강 인접 고급 주거지로 주목받았다. 향후 상도동이 두 뉴타운 사이에 낀 '신축 클러스터'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상도동의 미래 가치를 가늠하려면 세 곳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바로 △이미 입주한 상도동 신축 △착공에 들어선 단지 △생활권을 공유할 노량진 구역 입주권이다.

'부동산 손품노트'는 매주 한 동네를 골라 깊이 들어가는 프리미엄 부동산 콘텐츠다.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실거래가와 호가에 숨은 신호, 호재와 개발 계획, 전문가의 시선 등 임장에 나서기 전 알아야 할 고급 정보를 분석해 짚어 준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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