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어 출몰에 ‘죠스바’ 불티…인근 편의점-카페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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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길이 약 3.5m 상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이 때아닌 ‘상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죠스바와 고래밥뿐 아니라 보조배터리와 즉석식품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2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가 처음 목격된 이후 19, 20일 이틀간 인근 CU 편의점 전체 매출이 전주 대비 48.6% 증가했다.특히 죠스바와 고래밥 등 해양생물을 연상시키는 상품의 매출이 높아졌다. 19~21일 동구 지역 CU 상품별 매출을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한 결과 상어를 모티브로 한 아이스크림인 죠스바의 매출이 28.4% 증가했다. 고래밥은 21.6%,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아기상어 관련 제품은 33.3% 매출이 늘었다.상어 출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이 같은 ‘연관 소비’는 부산에만 그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국 CU에서도 죠스바 매출이 12.5%, 고래밥은 10.5%, 아기상어 관련 제품은 13.9% 각각 증가했다.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상어를 촬영하려는 방문객이 늘면서 19, 20일 보조배터리 매출도 전주 대비 815.5% 급증했다. 완구류는 422.7%, 즉석조리식품은 166.2%, 생수는 55.0% 증가했다.친수공원 인근 카페에도 손님이 몰렸다. SNS에는 “상어 출현의 최대 수혜자는 해당 매장 사장님”, “음료가 나오기까지 40분가량 걸렸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상어 출현으로 친수공원 인근 매장에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방문객 평소의 4~5배…‘상어 보러 부산’지난 주말 친수공원에는 상어를 보려는 방문객 약 2만 명이 몰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19일과 20일 각각 약 8800명과 1만 명이 공원을 다녀갔다. 평소 주말 하루 방문객이 약 2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4~5배 수준이다.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된다. 평소 공격성이 강하진 않지만 물리력을 쓰면 강한 공격력을 보일 수 있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이 권고함에 따라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하고 펜스를 설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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