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여제가 돌아왔다… 안세영, 3년만에 세계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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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결승, 日야마구치에 완승 6경기 1세트도 안내준 ‘퍼펙트 우승’ 내달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도전 이소희-백하나 31년만에 女복식 金 안세영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확정한 뒤 관중석을 가리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약 한 달 만에 코트로 복귀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뉴델리=AP 뉴시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랭킹 1위)이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23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29·일본·2위)를 2-0(21-17, 21-14)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 기록을 남겼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 때문에 세계선수권이 개최되지 않았고, 2025년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 때는 4강에서 천위페이(28·중국)에게 패하면서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까지 3년이 걸렸다.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16강에서 기권했던 안세영은 이후 중국오픈을 건너뛰며 치료에 집중했고 약 한 달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26·중국)를 잡아내며 최근 14차례 맞대결에서 13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결승에서도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2위 야마구치를 49분 만에 완파하며 최근 6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역사상 최다승(11승)을 거두면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8번 국제대회에 나와 6번 우승했다. 안세영이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왼발 통증으로 16강에서 기권한 일본오픈과 왕즈이에게 결승에서 패한 전영오픈(3월)뿐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전적 4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도 97주 연속 지키고 있다. 중학생 시절 이미 성인들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세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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