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소방 재정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닌가”…여야 고성 끝 감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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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1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을 겨냥해 “큰 잘못을 하셨지만 충분히 사과하셨다”며 “(소방이)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국정감사에서 나온 부 의원의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사과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으며 감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부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어려움, 이 소방예산 인건비와 지원비용 90% 정도가 국가직임에도 지방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고 이것에 대한 비난만 하면 답이 없지 않느냐”며 “경기도도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과 노력이 필요하다. 잘못하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앞서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했다. 이후 16일 경기 부천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자 추 지사는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해당 발언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손사래를 치며 “그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추 지사는 이튿날인 17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했다.추 지사는 이 과정에서 ‘재정 빨대’ 발언이 나온 이유에 대해 경기도 재정 문제를 상세하게 언급했다. 그는 “지방재정으로 특히 (소방)인건비가 경기도 경우 1조1000억 원 정도 되는데 정부 지원은 아주 미미하다. 800억 원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과를 바라시니까’는 표현을 두고 재차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추 지사는 이날 국정장에서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부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고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제 귀를, 국민께서 귀를 의심하셨을 것”이라며 “충격적이다. 지사 망언이 있었고 소방관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다. 국감 자리에서 ‘쭉쭉 빨아 먹는다’는 말은 절대 나와서는 안 될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위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집권여당 의원 발언에 분노하실지 상상해보라”며 “이 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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