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떨어지는 불꽃 ‘장관’…5700명분 예약 1분만에 동났다,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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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가 5일 오후 경남 함안군에서 열려 6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들은 불꽃놀이를 즐기며 환호했고, 행사 예약은 1분 만에 매진됐다.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시대부터 시작된 민속놀이로, 올해 3000여 개의 낙화봉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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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경남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에서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일몰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사진 = 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경남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에서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일몰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사진 = 연합뉴스]

불꽃이 한 폭의 그림처럼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하는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가 5일 오후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대에서 펼쳐졌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무진정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6500여명 관람객이 흐린 날씨 속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관람했다.

행사 전 내린 비와 흐린 날씨 탓에 일부 관광객은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방문했다.

궂은 날씨였지만 불꽃이 ‘팡팡’ 터지자 관람석에서는 “와! 예쁘다”라는 환호가 터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에서 연인과 함께 현장을 찾은 서민원(42) 씨는 “인터넷을 통해 행사를 알게 됐는데, 와서 보니 인터넷으로 봤던 것보다 너무 좋았다”며 주 무대 입구에서 연신 터지는 불꽃을 즐겼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친구와 함께 찾았다는 30대 박지윤 씨도 “너무 예쁘지만, 사람이 많아 시야 확보가 조금 아쉽다”며 “통영·함안 코스로 경남지역 여행을 왔는데 오늘 낙화놀이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첫 방문 소감을 전했다.

군은 관람객 안전과 혼잡 방지를 위해 올해도 전면 예약제로 행사를 운영했다.

부처님오신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경남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에서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경남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에서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올해 관람 인원을 6500명으로 한정한 군은 군민 800명분을 선착순으로 예약받았다.

나머지 5700명분은 지난 3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을 접수했고, 불과 1분 만에 입장권이 동났다.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놓고 일몰 무렵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함안에서는 조선 선조 재위 당시 함안군수로 부임한 정구 선생이 액운을 없애고 군민 안녕과 한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무진정 일원에서 공개행사가 열리며 올해는 낙화봉 3000여개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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