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무능 못 참겠다”…청년들이 12년 권력 끌어내린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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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부패·무능 못 참겠다”…청년들이 12년 권력 끌어내린 세르비아 정치 경험 없는 학생들, 총선 승리 선언부치치도 패배 인정하며 장기 집권 막 내려 세르비아 학생 주도 정치세력인 ‘학생명부’는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전 대통령도 패배를 인정하면서 장기 집권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 AFP통신] 세르비아에서 부패와 무능한 국정 운영에 반발해 거리로 나선 청년들이 12년간 이어진 장기 집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치 경험조차 없는 대학생들이 주도한 시민운동이 총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기존 정치권을 뒤흔든 것이다.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비아 학생 주도 정치세력인 ‘학생명부’는 이날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전 대통령도 패배를 인정하면서 장기 집권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학생명부 후보 라도미르 사이치치는 이날 선거본부에서 “잠정 개표 결과 학생들이 거의 모든 투표소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성 정치인이 아닌 청년과 학생들이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정부의 부패와 책임 회피에 반발해 거리로 나섰고,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치세력으로 성장했다.학생 시위가 전국적인 저항으로 번진 계기는 2024년 11월 발생한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였다. 당시 16명이 숨지자 부실 공사와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됐다. 학생들은 정부에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약 2년간 시위를 이어갔다.처음에는 대학생들이 중심이었지만 교사와 농민 등 각계각층이 가세하면서 반정부 운동으로 확산됐다. 학생명부 후보 250명 상당수는 학계와 교육계 등에서 활동해 온 정치 신인들이다.부치치 전 대통령은 개표 직후 학생명부가 전체 250석 가운데 135~14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투표율은 약 70%로 1992년 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시민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자축했다. 학생들은 부패 척결과 법치주의 회복을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르비아에서 청년들이 주도한 시민운동이 12년간의 장기 집권에 종지부를 찍고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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