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스페인-아르헨 북중미WC 결승 티켓, 美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쌌다…약 1700만 원에 육박하는 평균 거래가는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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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평균 티켓 가격이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러더퍼드│신화뉴시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평균 티켓 가격이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러더퍼드│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이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2일(한국시간) 티켓 거래 플랫폼 틱픽의 통계를 인용하며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티켓 평균 거래가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과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을 모두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틱픽에 따르면 이번 대회 결승전 티켓 평균 거래가는 1만1327달러(약 1674만 원)였다. 최저 입장권 거래가 역시 6943달러(약 1026만 원)로 매우 높았다. 이 중 평균 거래가는 역대 미국 스포츠 최고다. 종전 평균 거래가 최고 기록은 2024년 2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의 NFL 슈퍼볼 경기서 마크한 9411달러(약 1391만 원)였다. 농구의 평균 거래가 최고 기록은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2026 NBA 파이널 3차전의 6308달러(약 932만 원)였다.

티켓 최고가 거래액 역시 입이 벌어진다. 경기가 열린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의 115A 구역 좌석 2장이 1장당 2만8479달러(약 4209만 원)에 거래됐다. 2장 합계 5만6958달러(약 8417만 원)였다. 115A 구역은 경기장 동쪽 1층에 위치한 곳으로 선수들이 뛰는 필드와 인접해 등급이 높은 좌석으로 취급된다.

포브스는 다른 경기의 티켓 거래가도 상당했다고 분석했다. 대회 개막 당시 좌석 검색 플랫폼 SeatPick 기준 평균 거래가가 1622달러(약 240만 원)로 적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잉글랜드, 스페인-프랑스의 4강 2경기의 평균 거래가는 4162달러(약 615만 원)까지 치솟았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매치업이 괜찮았기 때문에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분석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엔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포브스는 “개최국 미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의 포르투갈이 탈락한 이번 대회 8강부터 수요가 감소해 일부 경기는 티켓 가격이 60% 하락하기도 했다”며 스타플레이어의 존재가 티켓 수요와 가격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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