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역대 WC 개최국의 개막전 성적은 7승3무1패, 멕시코가 흐름을 이어갈까…현지 매체들은 “개막전 저주 깰 것”이라고 기대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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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서 열릴 남아공과 개막전서 사상 첫 개막전 승리를 겨냥한다. 사진은 2010년 남아공 대회 개막전서 맞붙은 양 팀. AP뉴시스

2026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서 열릴 남아공과 개막전서 사상 첫 개막전 승리를 겨냥한다. 사진은 2010년 남아공 대회 개막전서 맞붙은 양 팀.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8번째 월드컵 개막전서 사상 첫 승리를 겨냥한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북중미월드컵 공식 개막전이다.

멕시코에 남아공전은 역대 월드컵 참가국 최다인 8번째 개막전이다. 앞서 7번의 개막전서 무승(2무5패)에 그쳤기 때문에 첫 승이 절실하다. 개최국의 역대 개막전 성적은 7승3무1패로 좋다. 멕시코 매체들은 멕시코가 과거 개최국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 ‘개막전의 저주’를 깨고 사상 첫 개막전 승리를 거두길 기대한다.

전력은 멕시코가 우세하다. 멕시코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4위로 남아공(60위)보다 높다. 유럽 주요리그서 뛰는 선수(5명)도 남아공(1명)보다 많다. 올해 A매치 성적도 멕시코(6승2무)가 남아공(3무2패)보다 나았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아보인다. 통산 상대 전적은 멕시코의 2승1무1패 우세다.

멕시코 매체들은 남아공전 승리를 낙관했다. 자국 축구의 성지인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서 승률이 약 74%(68승17무7패)에 이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남아공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했다. 8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해 펼칠 일방적 응원도 멕시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 매체 소이 풋볼은 “남아공은 스트라이커 라일 포스터(26·번리)를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다. 이를 멕시코 센터백 듀오 요한 바스케스(28·제노아)와 세사르 몬테스(29·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며 “10일 풀럼(잉글랜드)를 떠나 친정팀 울버햄턴(잉글랜드)로 복귀한 주포 라울 히메네스(35)가 터져주면 2-0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마르카 멕시코판 역시 “멕시코는 2010년 남아공 대회 개막전서 남아공과 1-1로 비겨 개막전의 저주를 깰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야말로 첫 승을 신고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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