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월드컵 무승’ 공동개최국 캐나다에 절실한 첫 승…“국민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순간 선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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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스타디움서 열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제시 마쉬 감독(사진)은 국민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순간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AP뉴시스

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스타디움서 열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제시 마쉬 감독(사진)은 국민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순간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가 이번에는 월드컵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캐나다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첫 승에 도전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출전한 캐나다는 이번에 3번째 월드컵 참가다. 이전 두 대회서는 모두 3전패를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서 대회 개최 전까지 승리가 없었던 개최국은 2002한·일월드컵의 한국과 일본, 2022년 카타르, 이번 대회 캐나다뿐이었다. 캐나다에겐 달가운 기록이 아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캐나다는 지금까지 월드컵서 승리는 고사하고 승점도 수확하지 못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서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F조 2차전(1-4 패)서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26·바이에른 뮌헨)가 사상 첫 월드컵 골을 넣은 게 위안거리였다”고 돌아봤다.

제시 마치 캐나다대표팀 감독(53·미국)은 7일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에 출연해 “우리는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겨냥한다. 북중미월드컵이 캐나다 국민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는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캐나다는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26·유벤투스) 등 유럽 빅리그서 뛰는 6명을 보유했다. 지난 1년 동안 A매치서 7승8무1패를 거뒀고, 24골을 넣는 동안 6골만 내줄 정도로 공수의 균형이 좋다. 캐나다가 카타르전(19일)과 스위스전(25일)까지 쓸어담아 32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란 예상도 적지 않게 나온다.

미국 매체 ESPN은 캐나다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2-1 승리를 점쳤다. 이 매체는 “마치 감독은 그동안 ‘2-0으로 앞선 상황서 2-1로 쫓기더라도 3-0을 만들기 위해 전진하겠다’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안방선 이러한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수비도 견고하다. 조별리그 통과를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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