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와 흡사, 역사의 오점” 탈북 유튜버, ‘암살자(들)’ 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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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화와 흡사, 역사의 오점” 탈북 유튜버, ‘암살자(들)’ 또 저격 업데이트 : 2026.09.30 21:04 닫기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ㅣ영화사 북한 출신 유튜버 한송이(34)가 영화 ‘암살자(들)’을 두고 다시 한번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한송이는 30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뒤, ‘암살자(들)’을 관람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화를 보고 싶어서 본 게 아니라 추석이라 북한에 가서 부모님을 볼 수 없으니 근처 영화관에 갔다”며 “이민호를 좋아해서 영화를 보러 갔다가 내용이 북한에서 봤던 ‘민족과 운명’과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내 돈과 시간을 버린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뷰를 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한송이는 북한에서 상영된 영화 ‘민족과 운명’에 대해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비난을 담아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며 “어릴 때부터 탈북하기 전까지 평생 봤던 영화”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와서 내용이 많이 다르구나, 내가 얼마나 북한에서 속고 살았나 싶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그런 가운데 ‘암살자(들)’의 역사적 사건 재구성 방식에 대해 우려를 보낸 한송이는 “영화가 아무리 허구나 상상으로 봐주는 건 좋지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서 보는 건 너무 심하다”며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데 이런 영화가 팔리면 역사의 오점으로 남겨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또 “나라의 역사는 왜곡돼서는 안 된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올바른 시선에서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앞서 한송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살자(들)’을 리뷰하며 “이렇게 역사 왜곡을 한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퇴출이 답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한송이가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ㅣ유튜브 캡처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했지만, 공범 존재 가능성과 당시 정권의 배후 개입 가능성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해당 사안 관련,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라며 사자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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