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후 블록딜 계획 없다”…카카오, ‘김범수 항소심’ 주주 불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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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환 카카오 CFO, 소액주주 간담회서 ‘김범수 항소심 연계 블록딜’설 일축 캐시카우 카카오AI 분할비율 낮다는 지적에 “순자산 기준 배분…최종 수정 예정”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실적 내고 미래 비전 제시해 주주 가치 높일 것” 카카오 그룹 5개 법인 직원 2100명 이상이 사측과의 임금 교섭 난항에 반발하며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한 2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파업 중인 5개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06.29. 성남=뉴시스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 항소심과 연계해 인적분할 이후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할 수 있다는 일부 소액주주 우려를 일축했다.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소액주주 간담회에서 인적분할 이후 지분 처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관련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 창업자는 2023년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조종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0일로 예정돼 있다.신 CFO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경영진 모두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소액주주는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주주”라며 “소액주주에게 불리한 의사결정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카카오AI 분할비율 너무 낮다”…주주 반발에 “순자산 기준, 변경 가능”이날 현장에서는 알짜 사업인 ‘카카오AI’에 배정된 분할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터져 나왔다. 한 주주는 “핵심 수익원인 카카오AI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되면 합산 시가총액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현재 분할계획서에 담긴 카카오X와 카카오AI 분할비율이 각각 0.64와 0.36이라며 “분할비율은 가치 비율이 아니라 순자산을 기준으로 주식 수를 배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임직원 대상 주식 보상(RSU) 지급 등 변경 사항을 반영해 분할계획서를 수정할 예정이라며 “최종 확정 단계에서 비율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 내정자는 인적분할 이후 주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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