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론도시 구축사업'
응급환자 위한 산소통 등
도서지역에 의료품 전달
드론이 바다 건너 제주 부속 섬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드론을 활용해 도서지역인 가파도와 마라도에 의료 소모품을 배송하는 '2026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제주도가 선정되면서 서부보건소가 진행하고 있다. 서부보건소는 건강증진센터 2층 옥상을 '드론 배달 거점'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8일 첫 배송을 시작으로 가파도와 마라도에 △생리식염수 △알코올 △붕대 △투약병 △마스크 △반창고 등 도서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 소모품을 지속적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한 배송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으로의 물품 공급 소요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응급환자를 위한 산소통도 직배송이 가능해져 의료복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파도와 마라도 보건진료소의 폐의약품을 서부보건소로 직접 보내 편리하게 폐기할 수 있어 의약품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제주도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가파도와 마라도 등 도서지역의 보건진료소가 최일선 보건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부고] 김재영(제테마 회장)씨 빙부상](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