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세리머니’ 빙속 스타 유니폼, 3억3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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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지난달 10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하고 있다. X 캡처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지난달 10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하고 있다. X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사인 유니폼이 약 3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네덜란드 매체 NL타임즈는 1일(현지 시간) 레이르담이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이 19만5000유로(약 3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유니폼 전문 경매 플랫폼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레이르담의 사인 유니폼은 경매 마감 1시간 전까지만 해도 1만 유로를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막바지에 2명이 경쟁하면서 20만 유로에 근접하는 금액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즈멘 존더베이크 매치원셔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이례적인 금액”이라며 “레이르담의 경기복은 우리 플랫폼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물품도 이 정도 금액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레이르담은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겨울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레이르담의 세리머니는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리면서 안에 입은 나이키의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는데 이 장면의 가치가 약 14억4000만 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사진은 2억98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나이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보도했다.레이르담은 대회에 앞서 ‘경기 밖’ 이슈로 먼저 화제를 모았다.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과 동행하는 대신 남자친구의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입성해 비난을 받은 것이다.

레이르담은 올림픽 개회식을 숙소에서 TV로 시청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취재진의 인터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도 휩싸이기도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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