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 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해 키움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28)이 길었던 아홉 수를 끊고 개인 첫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손주영은 28일 키움과의 안방 경기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팀의 5-3 리드를 지켰다. 손주영이 세이브를 수확한 건 2일 키움전 이후 26일 만이다. 경기로는 5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29)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팀의 뒷문을 책임지게 된 손주영은 올 시즌 단 하나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5월 13일 삼성전부터 20경기에서 1승 19세이브를 따내며 소방수로 자리 잡았다. 손주영은 올 시즌 전까지 세이브가 하나도 없었다. 선발로 뛴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인 11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9일 삼성전부터 8년 만에 8연패 늪에 빠지면서 좀처럼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했다. 19일 KT전에서는 3분의 2이닝 2실점, 26일 한화전에서는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올 시즌 피홈런이 없었던 손주영은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했다.손주영은 “3주 정도 (세이브) 상황이 안 만들어져서 지루하기도 하고 아쉬움도 있었다. 오래 쉬다 보니 감각이 떨어진 것 같아서 (포수인) 박동원 선배에게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손주영은 이날 상대 타자 5명 모두에게 초구로 패스트볼을 던졌다.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키움에 5-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스1 후반기 들어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0.200·2승 8패)을 기록 중인 3위 LG가 다시 선두 싸움에 뛰어들기 위해선 손주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손주영은 “후반기 시작하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나서 앞으로도 완벽히 뒤를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블론 없는’ LG 손주영, 길었던 아홉수 끊고 개인 첫 20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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