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댁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비자 결제망 연동 추진

1 hour ago 1
비댁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비자 결제망 연동 추진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BDACS)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레인(Rain)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의 해외 결제망 연동을 추진한다.

비댁스는 레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KRW1을 전 세계 200여개국, 1억7500만개 이상 비자(Visa)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구조를 공동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댁스는 원화 준비금을 기반으로 한 KRW1의 발행과 수탁을 담당한다. 레인은 비자 카드 발급과 글로벌 가맹점 결제·정산 인프라를 맡는다. 비댁스에 따르면 KRW1은 발행액과 동일한 규모의 원화 준비금을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외부 검증을 받고 있다.

서비스가 구축되면 레인 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선충전이나 환전,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전환 없이 KRW1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레인이 카드 결제망과 블록체인 간 정산을 뒷단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비댁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여행·유학 등 내국인의 해외 소비와 콘텐츠·게임 창작자 대상 글로벌 정산, 국내 기업의 해외 출장·경비 관리 등으로 KRW1의 활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다만 실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외국환거래와 과세 등 관련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 비댁스는 외국환거래법을 비롯한 법제화 추이에 맞춰 레인과의 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원화 국제화가 실행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인프라와 레인의 카드 인프라와의 만남은 온체인 금융이 실생활로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파룩 말릭 레인 대표는 “각국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자국 통화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레인의 인프라를 통해 KRW1의 실질적인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