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기 전에 먹을래요"…'폭탄 세일' 꽃게 구매 꿀팁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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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한국 서해 특산품종으로 봄철 암꽃게와 가을철 수꽃게로 나뉜다. 여름에는 두 달간 금어기(올해는 6월 21일~8월 20일)가 실시된다. 봄철 암꽃게는 알이 가득 차 있어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고 가을철 수꽃게는 살이 많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비싸지기 전에 먹을래요"…'폭탄 세일' 꽃게 구매 꿀팁 떴다

수꽃게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먹기에 가장 좋다. 꽃게는 바닷물 온도가 20도 이하로 떨어지면 겨울나기를 준비하며 살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살이 단단하다.

꽃게 가격 흐름은 금어기 해제 후 파악이 가능한데 바다에서 조업하는 결과로 결정되므로 예측하기 쉽지 않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업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이마트는 가을 햇꽃게(사진) 시즌을 맞아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지난 8월 23~24일 최근 10년간 최저가를 내세운 데 이어 28일까지 100g당 985원에 판다. 29일부터는 지난해보다 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가을 수꽃게 가격은 추석 즈음에 가장 비싸다.

이마트는 점포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해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꽃게 등 두가지 방식으로 매대에 내놓는다. 활꽃게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꽃게가 살아 있을 확률이 높은 톱밥 꽃게를 주로 구매한다. 톱밥을 처리하는 것이 번거롭거나 눈으로 꽃게를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얼음 포장으로 유통된 생물 꽃게를 사는 게 좋다.

활꽃게는 눈이 검고 맑아야 하며 다리가 활발히 움직이고 껍질은 단단하면서 윤기가 나는 것이 상품(上品)이다. 껍질이 노란 꽃게를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는 이런 꽃게가 속칭 ‘묵은 게’로 살이 더 꽉 찬 경우가 많다.

이수정 이마트 수산카테고리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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