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코리아 "잠재력 큰 韓디지털자산…규제 풀릴땐 기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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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팡 비트고코리아 대표, 크리스 박 총괄과 '비트고 팟캐스트' 대담"풀어야할 규제 남아있지만, 현물 거래론 한국 잠재력 크다""댐 뒤에 엄청난 물 쌓여…규제 열리면 기관 채택 거대한 파도""ETF·스테이블코인·핀테크·공공부문 등 4대 고객군 정조준" 등록 2026-10-26 오후 2:10:32 수정 2026-10-26 오후 2:10:32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 증시(NYSE)에 상장돼 있는 글로벌 대표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인 비트고(BitGo)의 한국 법인 비트고코리아가 “한국 내에서 규제 빗장이 풀리면 기관투자가들의 디지털자산 채택이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올 것”이라며 국내 기관투자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첸 팡(오른쪽) 비트고코리아 대표가 크리스 박 총괄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 비트고 팟캐스트 영상 캡쳐)지난 8월 국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친 비트고코리아 대표 겸 비트고 최고수익책임자(CRO)인 첸 팡은 최근 공개한 ‘비트고 팟캐스트’에서 크리스 박(박승현) 비트고코리아 커머셜 전략 총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아직 풀어야 할 규제가 남아 있지만 현물 거래량만 보면 세계 2~3위를 다툴 만큼 잠재력이 크다”며 “지금은 댐 뒤에 엄청난 물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열릴 때 밀려올 기관 채택의 거대한 파도를 받아낼 튼튼한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첸 대표는 최근 막을 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를 언급하며 “전통 금융기관들이 디지털자산에 엄청난 열정을 보이고 있다”며 “단지 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박 총괄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토큰화 등에 대해 명확한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내놓기 시작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 같은 주요국 규제 당국도 미국이 채택하는 모델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에 이런 규제 변화가 도입되면 관심 단계를 넘어 진정한 기관 채택의 파도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비트고코리아가 겨냥하는 국내 고객층은 크게 네 갈래다. 우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준비하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다. 두 사람은 미래에셋, KB, SK 등을 예로 들었다. 둘째는 결제 효율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는 은행들이다. 셋째는 카카오, 토스 같은 핀테크 기업으로,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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