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벗' 교황, 장식 없는 관에 안치…"남은 재산은 1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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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4만 원, 평생 빈자의 벗으로 살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전 재산은 14만 원뿐이었습니다. 장식도 없는 소박한 목관에 안치됐고, 장례마저 간소하게 치러지며 떠날 때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기자 】 빨간 천으로 윗부분만 두른 소박한 나무 관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겹짜리 목관에서 영면에 들게 되는데, 역대 교황들은 세 겹으로 된 삼중관을 사용했습니다.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생전 교황의 뜻에 따라 조문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은 관 없이 허리 높이의 단상 위에 비스듬히 눕혀졌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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