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훨씬 났네”…HL로보틱스 주차로봇 ‘스탠’ 강릉서 직접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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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밑으로 쓱…‘스탠’이 바꾸는 주차의 미래 강릉 ITS 세계총회서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 실물 첫 공개 로봇 2대 협업으로 입출차·밀집 주차 완벽 수행 HL로보틱스 주차로봇 스탠.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위치한 강릉 하키센터 외부 주차장. 탁 트인 아스팔트 노면 위로 낮고 매끄러운 체구의 기계 장치 두 대가 운전자가 내린 승용차 하부로 거침없이 진입했다. 차량 바퀴를 정밀하게 고용한 로봇은 묵직한 차체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 뒤, 정해진 주차 구역으로 유연하게 운반해 오차 없이 착지시켰다.HL그룹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HL로보틱스가 ‘2026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인 야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STAN)’의 시연 장면이다. 현장에서는 스탠 두 대가 유기적으로 합을 맞추며 차량의 입고부터 출고, 자율 주차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처리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강풍이나 빗줄기 같은 야외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차량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광경은 첨단 물류 거점이나 미래형 주차장에 온 듯한 인상을 안겼다.사람이 직접 운전해 정차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스탠은 오차 범위가 매우 적은 자율주행 원천 기술을 활용해 차량 간 격차를 극도로 줄였다. 문을 열 때 발생하는 인접 차량 손상이나 접촉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차량을 밀집 배치하는 공간 최적화 역량이 단연 돋보였다. 3차원 가상공간 구현…지능형 관제로 작업 효율 극대화시연장 한편에 배치된 관제 모니터에는 실제 주차장 상황을 3차원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복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이 구동되고 있었다. 화면 속에서는 실물 로봇과 차량의 정밀 위치, 동선, 작업 진행 현황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연동되어 표시됐다. 현장 관제 모니터에는 실제 주차장 상황을 3차원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복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이 구동 중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다수의 로봇이 동시 작업에 투입되는 상황에서도 동선 엉킴이나 충돌 없이 최적의 순서로 이동 경로를 재조정하는 기량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출차가 예정된 차량을 이동 통로 근처로 미리 정렬해 두는 지능형 동선 관리 기능은 대규모 주차 시설이나 공항 환승장의 대기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실내외 통합 솔루션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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