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48개국 참가’ 북중미 월드컵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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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북중미 월드컵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 개막전과 함께 39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중심에 48개 참가국의 국기가 차례로 입장했다. 한국의 태극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에 이어 2번째로 입장했다.

이후 공동 개최국 멕시코, 캐나다, 미국의 국기는 마지막에 나란히 들어왔고, 이 가운데 이날 개막전을 치르는 멕시코 국기가 48번째로 센터서클에 섰다.

이어 개막식 축하 공연에서는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이번 대회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또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힙합 뮤지션 버나 보이와 함께 또 다른 대회 주제곡인 ‘다이 다이’(Dai Dai)를 부르는 등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첫 3개국의 공동 개최로 이뤄진다. 이에 개막식 역시 세 차례나 열린다. 캐나다와 미국에서고 개막식이 열리는 것.

우선 오는 13일 오전 4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경기.

또 13일 오전 10시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미국과 파라과이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24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즉 기존 대회보다 토너먼트 한 경기 더 늘어난 것. 32강부터는 기존 대회와 같이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원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운명의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멕시코, 25일 남아공전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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