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즈벡 공무원 초청해 WTO 가입 실무역량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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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5~29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약 10명을 초청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실무역량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KORAM),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관계자가 지난해 9월 2일 인천 송도 KORAM에서 현재 KORAM 주도로 진행 중인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구축·운영 사업 원활 추진을 위한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T)

산업부는 지난 2017년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계기로 맺은 우즈벡 WTO 가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이듬해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은 현재 우즈벡 WTO 가입작업반 의장국으로서 한-우즈벡 공동자문위원회(위원장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를 운영 중이다.

우즈벡 8개 부처 공무원은 25일 오전 서울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WTO 가입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관계 부처·기관 전문가가 교육자로 참여한다. 우즈벡 관심 산업인 자동차와 바이오·의약 산업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내년 3월 열리는 제14차 WTO 각료회의에서 우즈벡을 WTO에 가입시킨다는 목표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즈벡은 한국 정부의 지원 아래 양허(관세율 상한에 대한 국가 간 약속)협상을 대부분 타결하고 다수 회원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충종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이번 초청 연수사업이 우즈벡 WTO 가입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양국 통상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상협력 관계 심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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