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실적 앞서는 수주…데이터센터 확장 본격화-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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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0 오전 7:38:05 수정 2026-08-10 오전 7:38:05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신규 수주가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블룸에너지(Bloom Energy) 관련 반복 수주가 확인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입지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는 2분기 연결 매출액 164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일회성 없이 영업이익률(OPM)이 추가 개선되며, 물량 증가와 영업레버리지에 기반한 높은 수익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전 분기 대비 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34.3%, 11.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7.8%로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신재생·데이터센터·에너지저장장치(ESS)향 특수변압기 매출이 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전 분기 대비 24.1%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81%까지 확대됐다. 손 연구원은 “몰드변압기 생산 비중 확대와 함께 2공장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어 증설 효과도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력망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수주 증가세에도 주목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전 분기 대비 36.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주잔고 역시 5567억원으로 각각 32.7%, 16.6% 늘었다. 지난해 2분기 924억원이었던 분기 수주 규모가 1년 만에 2.6배로 증가한 셈이다. 손 연구원은 “매출보다 수주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특히 2분기 신규수주의 약 30%가 Bloom Energy 관련 물량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공시한 503억원 수주 이후 후속 수주도 약 2건 추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블룸에너지향 수주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Bloom 향 수주가 단일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On-Site 발전 밸류체인 내 벤더 지위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 외 데이터센터 고객 확대도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아직 대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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