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소에서 충격적인 스캔들이 터졌다. 기혼의 교도관이 수감자인 살인범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역사회에서는 교정당국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캠브리지셔주 휘트무어교도소에서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이던 조 스토리가 더럼주 프랭클랜드교도소로 옮겨졌다. 프랭클랜드 교도소는 강력범들이 수감된 시설이다.
스토리가 교도관인 태미 데플린과 은밀한 관계를 이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감조치가 이뤄졌다. 데플린은 수감자들을 엄격하게 통제·감시해야 한다는 직업적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지위와 보안상 취약점을 악용해 스토리와 밀회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리는 데플린에게 사진을 요청하고, 데플린은 지인에게 “나는 스토리를 정말 사랑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하면서 애정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금지된 사랑이 오래가지는 못했다. 스토리가 휴대전화를 반입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꼬리가 밟혔기 때문이다. 데플린은 현재 정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주요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교정당국의 직원 관리 허술과 교정 기강 해이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편, 스토리는 지난 2017년 노퍽주 노리치 소재의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였던 케리 매콜리를 폭행·살해한 혐의로 최소 2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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