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무릎에 별 문제 없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최원태는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친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최원태는 자신의 앞에 떨어진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진 후 오른팔에 통증을 느꼈다. 18일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최원태는 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부기가 심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에 대해 “2~4일 정도 관리가 필요해 공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고 들었다”며 “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타박상이어서 회복 속도가 괜찮으면 열흘 후 1군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은 키움전에서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지킨다.
지난달 3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지난 18일 등록된 김지찬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김지찬에 관해 “몸 상태는 100%인데, 당분간 관리를 해줘야 한다. 햄스트링이 다시 올라올 수 있어서 경기 중반에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해주려 한다. 예전에 재발된 적이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컨디션을 보고, 괜찮으면 내일 수비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7일 롯데전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던 강민호에 대해서는 “무릎에 별 문제가 없다. 처음에는 인대 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타박이었다. 만지면 조금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그 밖에 별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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