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사내대출 풀리자 '반세권' 들썩 … 영통·동탄 줄줄이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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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삼전 사내대출 풀리자 '반세권' 들썩 … 영통·동탄 줄줄이 신고가 토허제 안 통하는 경기남부 집값영통, 경기지역 집값 상승 1위동탄은 2월이후 누적 19% 올라경기 집 살때 회사자금 54% 쑥 삼성전자 사내 주택자금대출이 시행된 지난달 이후 수원 영통구과 화성 동탄구 등 경기 남부 '반세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지역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저리 사내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업 종사자들의 매수 여력이 커지며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1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영통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62% 올랐다. 경기도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주 0.37%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성남 분당구도 이 기간 0.35%에서 0.56%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용인 기흥구는 이번주 0.35%, 동탄구는 0.33% 올랐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 0.18%를 크게 웃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경기도 평균(5.52%)과 격차가 크다. 영통구는 올해 들어 15.39%, 분당구는 15.1%, 기흥구는 13.36% 상승했다. 동탄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19.34% 뛰었다. 실거래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원 광교더샵 전용면적 84㎡는 이달 1일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면적 매물의 호가는 현재 17억원선까지 올라온 상태다. 동탄 시범한빛마을 금호어울림 전용 84㎡도 지난달 29일 11억원으로 종전 최고가보다 2억원 높은 가격에 계약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시작된 삼성전자 사내대출을 경기 남부 매수 여력을 키운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25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으로, 수도권에서는 전용 85㎡ 이하만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경기도 주택 매수에 활용된 '회사지원금·사채'는 올해 1~8월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1208억원보다 54.1% 많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지급과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이미 경기 남부에 탄탄한 구매력이 형성됐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올해 9월 시작된 삼성전자 사내대출이 추가적인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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