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자사주 소각'은 더디지만 … 3년간 역대급 주주환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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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진격의 삼성 삼전 '자사주 소각'은 더디지만 … 3년간 역대급 주주환원 예고 110조 역대 최대 주주환원증시 중장기적 영향 분석자사주 매입 계획 왜 빠졌나삼성화재·생명의 삼전 지분율금산법 탓에 더 올라가면 안돼지분 정리 후 자사주 매입할듯증권가 "배당이 주가 지지"내년 총배당액 120조원 예상배당수익률 6%대 중반 기대내년 1월말 주주환원책 확정 지난 21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규장에서 3.87% 올랐던 삼성전자는 장 마감 직후 90조~110조원이라는 주주환원 규모가 공시된 뒤 애프터장에서 0.37%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같은 날 뉴욕장에서 거래된 코스피 야간 선물도 정규장 종가 대비 2.1% 내렸다. SK하이닉스 대비 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을 발표했음에도 벌어진 일이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을 가른 요소로는 자사주 매입 시점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자사주 소각 발표 후 매일 1조원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가 2거래일 만에 15.3% 급등했다.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카드를 선호하게 된 배경이다. 자사주 매입은 발표 다음 거래일부터 시행될 수 있지만 3분기 배당을 지급받는 시기는 오는 11월께로 예상됨에 따라 아직 먼 얘기라는 시각도 나온다. ◆ 금산법 규제에 막힌 자사주 소각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 삼성전자 지분율이 상승한다. 이 경우 금융사의 일반 기업 지분 보유와 관련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상 보유 한도인 10%를 초과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SK하이닉스와 달리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만약 40조원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에 나설 경우 금산법을 지키기 위해 삼성생명·화재에서 4조원 규모 삼성전자 지분을 팔아야 한다. 앞서 2025년 2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할 당시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금산법 이슈를 피하려 각각 425만주, 74만주를 매각해 시장에 2750억원의 블록딜 물량이 나왔다. 올해 3월에도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총 1조5000억원의 블록딜에 나섰다. 이러한 금산법 규정이 밸류업 취지에 역행하고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여전히 입법 개정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진 않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금융사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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