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안보잖아?”…토스증권, 해외옵션 교육영상 ‘숨김재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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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핀테크 “어차피 안보잖아?”…토스증권, 해외옵션 교육영상 ‘숨김재생’ 논란 해외 파생상품계좌 개설 의무교육사항영상틀면 “숨겨서 재생가능” 안내나와투자자 보호 장치, 증권사가 무시한 셈“꼼수를 공식으로” “교육도 토스” 비판 [인터넷 커뮤니티] 토스증권이 미국 주식 옵션 등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개설할 때 투자자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사전 교육 영상을 화면에서 숨긴 채 재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해외옵션은 단기간에 투자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사전 교육은 상품 구조와 손실 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 장치인데, 토스증권이 이를 사실상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토스증권 앱에서 해외옵션 계좌를 개설하며 기초 교육 영상을 재생한 뒤 화면을 벗어나려 하면 “기초 교육영상을 숨겨둘까요?”라는 안내창이 뜬다. “숨겨도 영상은 계속 재생돼요”라는 설명과 함께 ‘숨겨서 재생하기’ 버튼이 제공되며, 이를 누르면 영상은 화면에서 사라지지만 재생은 이어진다. 투자자가 실제로 시청하지 않고 재생 시간만 채워도 교육을 마칠 수 있는 구조다.금융투자협회의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일반 개인투자자가 외국 거래소의 선물·옵션을 신규 거래하려면 금융투자회사는 1시간 이상의 파생상품 사전교육과 3시간 이상의 해외 파생상품 모의거래를 이수하도록 하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 해외파생상품 위험이 커지면서 지난해 신설·시행된 규정이다. [연합뉴스] 다만 현행 규정은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 ‘이수’를 요구할 뿐, 교육 영상을 띄워 시청하도록 강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토스의 ‘숨김 재생’ 기능은 투자자가 고위험 상품의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하도록 한다는 제도 취지엔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토스증권 측은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기능과 안내를 중단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토스증권에 대한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다. “지나치게 고객만 생각하는 미친 X들” “꼼수를 공식으로 지원한다”라는 비난과 함께 회사명을 빗대 “의무교육 영상도 토스해버리네”라는 냉소도 나왔다. “금감원 여기요”라며 신고를 독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반면 “솔직히 회사에서 법정의무교육 켜놓기만 하잖아”라며 온라인 영상 교육의 실효성을 꼬집는 댓글도 있었다.토스증권의 해외옵션 투자자 보호를 둘러싼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해외주식 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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