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급락의 범인은 낸드…“이제 악재는 주가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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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보고서메모리주, 지난달 고점 대비 30% 안팎 조정2027년 낸드 가격 하락 전망이 주가 약세 촉발빅테크 투자 확대·배당 매력까지…비중 확대 의견 등록 2026-07-24 오전 8:20:04 수정 2026-07-24 오전 8:20:04 가 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최근 큰 폭으로 조정받았지만, 주가 하락을 촉발한 낸드플래시 가격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D램 가격 상승과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현재 주가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주의 하락은 실적 기대 약화나 레버리지 상품에 따른 수급 교란보다 2027년 하반기 낸드 가격 하락 가능성이 핵심 원인”이라며 “주가 하락의 원인이 파악됐고 충분한 조정을 거친 만큼 수율 등 펀더멘털을 근거로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표=미래에셋증권)최근 반도체 업종 주가는 지난달 20일 고점과 비교해 30% 안팎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2027년 3분기부터 낸드 TLC·QLC 웨이퍼 계약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다. 분기별 가격 하락 폭은 2027년 3분기 9.4%, 4분기 15.4%로 제시됐다. 낸드 가격 약세 전망의 배경은 공급 완화다.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비트 출하량 증가율이 2027년 3분기부터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옥시아의 신규 생산능력 가동도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낸드 수급 균형이 올해 1분기 공급 부족 10.8%에서 2027년 3분기 공급 초과 1.1%, 4분기 12.2%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이 예상되는 낸드 가격 하락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으며, 공급 확대 규모도 심각한 과잉을 불러올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낸드와 달리 D램 가격은 내년 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6기가비트(Gb) DDR4와 DDR5 계약가격은 이달 대비 2027년 12월까지 각각 43%, 38% 추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역성장하고 2027년에도 회복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지만, 서버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7년 서버 출하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로 올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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