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인시장 '한파' 직격탄…거래소 이익 7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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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 위축이 국내 코인거래소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올해 상반기 거래소 영업이익은 직전 반기보다 78% 급감했고, 매출도 41% 줄었다. 거래대금과 원화예치금까지 크게 감소하면서 시장 침체가 거래소 수익성 악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1일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익은 81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3748억원보다 2932억원,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9736억원에서 5768억원으로 3968억원 줄어 41% 감소했다.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화마켓 거래소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원화마켓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395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18억원으로 74% 줄었다. 코인마켓 거래소는 같은 기간 210억원 영업손실에서 202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원화마켓 거래소의 수익구조는 거래 수수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원화마켓 거래소 전체 매출 가운데 거래 수수료 매출 비중은 99.7%에 달했다. '24.7월 - '26.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규모 및 평가총액 추이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는 크게 위축됐다. 국내 17개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5조4000억원보다 2조3000억원, 44%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거래규모도 555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001조원보다 44% 줄었다. 하루 거래액이 반년 사이 2조원 이상 사라진 셈이다. 원화마켓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3조1000억원으로 44%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코인마켓은 8억3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55% 줄었다. 월별 흐름에서도 원화마켓 거래대금은 2월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 남아 있는 자금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거래를 위해 이용자가 거래소에 맡긴 원화예치금은 지난해 말 8조1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5조2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35% 감소했다. 국내 가상자산 평가총액도 같은 기간 87조2000억원에서 58조9000억원으로 28조3000억원 줄었다. 감소율은 33%에 달했다. 이용자 수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고객확인(KYC)을 거쳐 바로 거래할 수 있는 개인·법인 이용자 계정은 6월 말 1117만5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4만9000개 늘어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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