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서 첫 무슬림·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의원 나와…美 의회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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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계 무슬림 상원의원,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상원의원, 성소수자 상원의원, 원주민 여성 주지사….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선 주목받을 만한 이력을 지닌 당선인이 여럿 배출됐다. ‘최초’ 기록을 쓴 당선인도 많다.● 美 상원서 첫 무슬림 의원 나와 [디트로이트=AP/뉴시스] 4일 새벽(현지 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중간선거 개표 행사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압둘 엘사예드의 지지자들이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026.11.04. 북부 미시간주에서는 미국 최초의 무슬림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집트계 의사 압둘 엘사예드 당선인(42)은 강경 진보 성향으로 ‘민주 사회주의자(DSA)’를 자처한다. 전 국민 건강보험 등을 주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그를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라고 비난했다. [디모인=AP/뉴시스] 미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조시 투렉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이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중간선거 개표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6.11.04. 중서부의 대표적 ‘보수 텃밭’ 아이오와주의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민주당 조시 투렉 당선인(47)은 패럴림픽 휠체어 농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1979년생인 그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였던 아버지가 고엽제에 노출된 영향으로 출생 시부터 ‘척추이분증(Spina Bifida)’을 가지고 태어났다. 어린 시절 21번의 수술을 견뎌내야 했다.이후 휠체어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미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4차례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20년 일본 도쿄 패럴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땄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접전 끝에 집권 공화당의 애슐리 힌슨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이 아이오와주에서 상원 당선인을 배출한 것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모로우=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모로우 지원 유세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29. 미국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39)은 조지아주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23년 6월 상원 내 초당적 지한파 의원 모임 ‘코리아 코커스’ 출범을 주도했다. 당시 자신을 “조지아의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 10만명과 한·미 동맹의 대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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