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탈환 노리는 민주 … 트럼프 정책·인사 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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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 상하원 탈환 노리는 민주 … 트럼프 정책·인사 제동 거나 美유권자 68% "고물가 불만"하원 민주당 우세, 상원 접전트럼프 "美, 사탄의 집 안돼"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가운데 상원에서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전날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중간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일 로이터통신은 민주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상원 다수당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부와 상원 100석 중 35석을 선출한다. 현재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인 상원에서 민주당은 최소 4석을 순증해야 한다. 50대50이면 공화당 소속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가부 동수 때 결정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 반사연못 재개방 행사에서 선거 전 마지막 주요 연설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반사연못 보수와 수도 정비 사업을 설명하다가 연설 시작 26분 만에 이번 선거에 대해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중간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종교적 표현도 동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 민주당 상원 후보인 압둘 엘사예드가 미국을 '사탄의 집'이라고 부른 이슬람 사원들에서 선거운동과 후보 등록을 위한 서명 모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을 '신의 집'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공화당에는 유권자들의 물가 불만이 부담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공개한 FT·포컬데이터 조사에서 유권자 중 68%는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상승과 생활비 대처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으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수 있다. 상임위원회를 주도하며 청문회를 열고 자료와 증언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의회 감독 매뉴얼'은 조사와 청문회를 행정부 감독의 주요 수단으로 설명한다. 다만 행정부가 증언이나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권한과 집행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 상원까지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인사권 견제도 가능해진다. 장관과 대사, 연방판사 등 상원 인준이 필요한 후보자의 심사를 늦추거나 인준을 거부할 수 있다. 연방대법관 공석이 생길 경우 후임 인선도 영향을 받는다. 양원 과반을 얻어도 대통령 거부권은 남는다. 거부된 법안을 재의결하려면 양원에서 각각 투표 의원 3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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