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위협 때문에…” 유혜정, 자궁 적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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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위협 때문에…” 유혜정, 자궁 적출 고백

유혜정. 사진| 유튜브

유혜정. 사진| 유튜브

배우 유혜정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에는 ‘말하지 못한 비밀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혜정은 그간 숨겨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코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았다.

딸 서규원은 “피 검사를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지금은 코가 중요한 게 아니다. 생명의 위협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빈혈 수치가 너무 낮게 나왔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정밀 검사 결과 자궁에서 지속적인 출혈이 발견됐다. 결국 유혜정은 자궁 적출 수술을 받게 됐다.

서규원, 유혜정 모녀. 사진| 유튜브

서규원, 유혜정 모녀. 사진| 유튜브

수술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유혜정은 “처음에는 규원이를 낳았던 병원에서 수술받기로 했지만, 이후 더 큰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서규원은 “당시 코로나19 시기였는데 (엄마의) 수술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났다가 몸이 안 좋더라. 코로나19 확진이 됐다”며 “(병원에 같이 갈 수 없게 되어) 울고 불고 난리를 쳤다”고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유혜정은 “규원이가 같이 못 들어가니까 나 혼자 들어가게 됐다”며 홀로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궁 적출 수술 후) 여성으로서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나는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같은 수술을 받고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이겨내고 나면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이야기해 줬다”며 “혹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여성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예전보다 삶의 질이 훨씬 높아졌다”고 응원을 전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유혜정은 지난 1999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해 2000년 딸 서규원을 출산했다. 2007년 이혼했으며 이혼 후 유혜정이 딸을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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