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새벽 2시 50분경 부천 원미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생방송을 하던 30대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복부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 씨는 주거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이”라며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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