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로 중고로 되팔아 1700만원 챙겨
청주상당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감금) 혐의로 A 군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B 군을 소년원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C 군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로부터 휴대전화 15대를 빼앗은 뒤 중고로 판매해 약 17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 군 등은 학원 수업이 끝난 시간대를 노려 길을 지나던 학생들을 불러 세운 뒤 욕설과 폭행 위협을 하며 전화기를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소년원에서 알게 된 사이로 이미 폭행 등 전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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