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니었네?”…1년간 가장 많이 오른 경기도 ‘이 아파트’ 대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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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니었네?”…1년간 가장 많이 오른 경기도 ‘이 아파트’ 대체 어디길래

입력 : 2026.06.30 17:00

분당 한솔마을4단지 1년 새 64%↑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률 상위권 ‘싹쓸이’
분당, 서울 평당 4000만원도 넘겨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김재훈 기자]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김재훈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권이 경기도 성남 분당으로 쏠린 모양새다. 정비사업 기대가 반영되며 가격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025년 6월 22일~2026년 6월 22일)간 전국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성남 분당구 ‘한솔마을4단지’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솔마을 4단지 상승률은 64.31%이며 3.3㎡당 매매가 기준이다.

상위권에 분당 단지가 대거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상승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이 분당에 몰렸다.

한솔마을4단지에 이어 ‘한솔마을6단지’가 59.94%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전용 58㎡는 최근 14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전 10억원대에서 약 4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12단지’는 상승률 56.42%로 5위에 올랐다. 전용 59㎡ 기준 1년 전 6억~7억원대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현재는 10억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 금곡동 ‘청솔마을 주공9단지’(7위), 분당동 ‘장안타운건영3차’(9위),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10위)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분당 단지들이 상위권을 휩쓴 배경에는 재건축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한주형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한주형기자]

서울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재건축 기대가 반영된 단지가 상위권에 포함되면서다.

서초구 반포동 ‘현대홈타운(현대동궁)’은 이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 3위로 인근 단지와의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6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4055만원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은 1597만원이며, 분당구는 4768만원으로 서울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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