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창동역사 기반, 도봉을 문화-경제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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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구청장에게 듣는다] 김동욱 도봉구청장 서울아레나 年 270만 명 방문 예상 ‘창동 경제 엔진 추진단’ 단장 맡아 김동욱 서울 도봉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창동 지역 발전을 앞세워 도봉구가 주거 중심의 도시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주거 중심의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도봉을 일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머무르는 도시’로 바꾸겠다.” 김동욱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31일 도봉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창동을 중심으로 도봉의 산업과 문화 기반을 새롭게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봉구는 그동안 주택이 많은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1만8000석 규모의 공연장 서울아레나와, 3월 준공된 창동민자역사 등을 앞세워 도봉구를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공정률 74.3%에 달하는 서울아레나가 개관하면 연간 약 270만 명의 관람객이 도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아레나와 창동민자역사, 창동 환승주차장 복합개발사업,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 복합개발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창동역 일대를 공연과 상업, 관광과 숙박, 교통이 어우러진 문화·경제 중심지로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동 환승주차장 복합개발사업에는 숙박시설 도입을 서울시에 건의하고 있고, 하나로마트 부지 복합개발에도 약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사람이 찾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도봉구에서 먹고 즐기며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별도 조직도 꾸렸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이 단장을 맡는 ‘창동 경제 엔진 추진단’을 최근 구성했다”며 “추진단에는 주민과 상인, 관계기관이 참여해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한편 교통정체와 인파 등의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함께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동역 일대 약 35만 m²를 대상으로 ‘창동 특정개발 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 ㈜서울아레나, 도봉구 간의 3자 업무협약을 추진해 서울아레나 운영 인력 채용 시 도봉구민 우대 등 지역 상생고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창동민자역사의 임대분양자와 시행사 간에 수익률, 대출여건 변동 등을 놓고 소송전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구청이 중재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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