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롯데 아쿠아슬론’ 개최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일제히 석촌호수로 뛰어들었다. 참가자들은 호수를 두 바퀴 돌며 총 1.5km를 맨몸으로 헤엄쳐야 했다. 약 9분 후 선두 주자가 호수를 빠져나왔다. 수영을 마친 선수들은 곧바로 롯데월드타워로 이동해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오전 8시 10분경 선두 그룹이 결승점을 통과했다. 올해 최고 기록은 남자 42분 59초, 여자 46분 58초로 작년 기록을 뛰어넘었다. 우승은 김완혁 씨와 김태향 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수질 개선 시연도 있었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최대 2.4m까지 시야가 확보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다섯 번째를 맞이한 아쿠아슬론은 환경과 도시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색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롯데와 송파구청의 수질 개선 사업의 성과가 이번 대회에 반영됐다”라고 말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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