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헤엄치고, 123층까지 스카이런” 1000여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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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 열린 ‘롯데 아쿠아슬론’서
男 김완혁-女 김태향 씨 1위 올라

2917개 계단 올라 가장 먼저 결승선 도착
롯데물산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2026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영과 마라톤을 결합한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대회다. 이날 오전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마련된 도착 지점에 2026 아쿠아슬론 대회 우승자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917개 계단 올라 가장 먼저 결승선 도착 롯데물산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2026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영과 마라톤을 결합한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대회다. 이날 오전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마련된 도착 지점에 2026 아쿠아슬론 대회 우승자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롯데물산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2026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아쿠아슬론은 2022년 시작해 이듬해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식 주관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석촌호수 동호 두 바퀴(총 1.5km)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뛰어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이 결합된 이색 대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3년 연속 참석한 86명을 비롯해 최고령 참가자 차인택 씨(79) 등 100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김완혁 씨가 42분59초, 여자부는 김태향 씨가 46분58초로 각각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롯데는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꾸준히 벌여 왔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최근 5년간 2m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한 김완혁 씨는 “석촌호수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해외 그 어떤 곳과 비교해도 수질이 좋았다”고 말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을 거쳐 청정해진 석촌호수에서 펼쳐지는 롯데 아쿠아슬론은 환경과 도심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색 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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