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출입금지 구역 들어선 등산객, 계곡물 불어 한때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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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골서 신고한 8명 구조 설악산 토왕골 등산객 고립 현장.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강원 설악산에서 암벽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던 등반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발이 묶였다가 구조됐다.9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경 설악산국립공원 내 토왕골에서 등반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출입이 금지된 구역으로, 이들은 암벽등반을 마친 뒤 하산하던 중 비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 이동이 어려워지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119구조대는 현장으로 출동해 약 1시간 30분 만에 8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일부 등반객은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최승철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설악산은 계곡이 깊고 급경사로 이뤄진 곳이 많아 비가 내리면 계곡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고립되기 쉽다”며 “계획된 산행이라도 비가 내릴 경우, 포기하고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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