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빨리 오자 비빔면 대격돌…‘제철맞은 칼빔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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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시장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농심은 송하슬람 셰프와 협력해 여름 한정 메뉴 ‘제철맞은 칼빔면’을 선보인다.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3년 18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팔도비빔면이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경쟁 제품들이 출현하고 있다.

삼양식품과 하림산업은 각각 독특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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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셰프 송하슬람과 협업
배홍동칼빔면 활용 특별메뉴

‘제철맞은 칼빔면’. [사진 출처 = 농심]

‘제철맞은 칼빔면’. [사진 출처 = 농심]

대표적 ‘계절면’인 비빔면 경쟁이 봄부터 펼쳐지고 있다. 7~8월이 성수기인 비빔면 판매는 3월부터 늘기 시작하는데,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26일 농심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반찬 셰프’ 송하슬람과 함께 배홍동칼빔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 ‘제철맞은 칼빔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철맞은 칼빔면은 이날부터 송하슬람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소재 식당 ‘마마리마켓’에서 여름철 한정 메뉴로 판매한다.

제철맞은 칼빔면은 배홍동칼빔면에 참외와 아스파라거스, 오이, 황태채, 육전을 곁들인 메뉴다.

농심은 마마리마켓에서 이 메뉴를 주문한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홍동 파우치 굿즈(상품)를 증정한다.

업체가 비빔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반 라면 시장과 달리 비빔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757억원에서 2023년 1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이 지난해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넘어서며 사실상 독보적 ‘황제’ 자리에 군림하고 있지만, 후발 주자의 도전도 거세다.

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 신제품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신제품은 다채로운 매운맛을 선보이는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으로 기존의 매운맛과 차별화된 개성있는 맛을 구현했다.

하림산업은 2023년 ‘더미식 비빔면’을 출시하고 첫해 대형할인점 3사 기준 매출액 3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았다. 올해 신제품 출시 대신 기존 제품 강화 전략을 선택했다. 더미식 비빔면은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섞은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로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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