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펼쳐진 24개 섬…꽃게 떡볶이부터 돌문어 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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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한국섬진흥원 ‘썸띵한상회’ 팝업 행사장 앞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섬진흥원 제공 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성수동의 한 야외 팝업 행사장. 행사장에 들어서자, 전국 각지의 섬에서 올라온 먹거리와 상품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연평도 꽃게 떡볶이’ 앞에는 젊은 방문객들이 북적였고, 화태도 돌문어 숙회 캔을 집어 든 이들은 포장을 살펴보다 휴대전화를 꺼내 연신 사진을 찍었다. 한쪽에서는 룰렛이 돌아갈 때마다 사람들이 몰렸고, 섬 상품을 받아 든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이렇게 많은 섬에서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지 몰랐다”며 “여행 가보고 싶은 섬이 있어 지도에 저장해 놓았다”고 했다.한국섬진흥원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원에서 섬 지역 특성화 사업 팝업스토어 ‘썸띵한상회’를 운영한다. 지역 특화상품을 전시·판매하는 14개 섬,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10개 섬 등 총 24개 섬이 참여한다. 올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섬 방문의 해’를 맞아 미식과 여행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썸띵한상회’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10일은 오후 7시, 마지막 날인 15일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꽃게는 떡볶이로, 돌문어는 숙회 캔으로팝업 행사장 우측으로는 섬의 음식과 상품들이 나열돼 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 꽃게로 만든 떡볶이 밀키트, 충남 태안군 가의도 ‘해풍 마늘’ 고추장과 쌈장을 비롯해 전남 여수시 화태도 돌문어숙회캔과 보령 원산도 플라워베리청 에이드가 눈길을 끈다. 이 상품들은 농·수산물을 원물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가공해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먹는 방법도 함께 보여준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우영 셰프는 섬 가공식품을 활용해 4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루콜라 김밥과 해풍 마늘 쌈장, 꽃게 부추 카레 떡볶이, 전복 문어 타코, 현미 버팔로윙이다. 정 셰프는 9일 오픈식에서 이들 메뉴를 선보였다. 10일부터는 행사장 오픈 키친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음식을 맛본 뒤 요리에 들어간 섬 특화상품도 현장에서 바로 살 수 있다. 썸띵한상회 포스터. 한국섬진흥원 제공 ● 먹거리에서 여행으로…성수동에서 만나는 섬상품 진열대 옆에서는 섬 여행도 소개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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