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빈 "'스우파' 애청자에서 MC로"…PD "댄서 이름 다 외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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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7 11:33 수정2025.05.27 11:33

성한빈 "'스우파' 애청자에서 MC로"…PD "댄서 이름 다 외워 감동"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MC로 나선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프로그램을 향한 강한 애정을 표했다.

27일 오전 서울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엠넷(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최정남 PD와 프로그램 진행자인 성한빈, 파이트 저지 박진영, 마이크 송, 한국 팀 범접의 허니제이·가비·노제·리정·리헤이·립제이·모니카·아이키·효진초이가 참석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엠넷의 댄스 IP의 시작을 알렸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를 세계로 확장해 나라별로 팀을 이룬 댄서들이 국가대항전을 펼친다.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총 5개국에서 모인 여섯 크루(범접·에이지 스쿼드·모티브·오사카 오죠 갱·알에이치도쿄·로얄 패밀리)가 경쟁한다.

이날 성한빈은 "모든 시즌을 챙겨본 '스우파'의 애청자에서 MC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으로, 서바이벌만이 가진 특유의 본능적인 느낌과 즉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MC를 준비할 때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파이트 메인 곡 '챔피언'에 참여한 점을 언급하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내추럴함과 본능적인 느낌을 담은 곡이라 생각한다. 열정 넘치고 파이팅 넘치는 곡이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남 PD는 "학습할 나라명, 크루명, 댄서명도 길어서 자료를 먼저 드렸다. 첫 촬영에서 댄서 이름을 다 매치해오고 술술 나와서 생각보다 감동했다. 믿을 수 있는 MC를 만나게 돼 반가웠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이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OTT 플랫폼을 통해 38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아메바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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