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에 개방형 녹지 1.3만㎡ 조성…재정비촉진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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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2 10:01 수정2025.07.22 10:01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 도심 재창조 전략’을 반영한 ‘세운 재정비촉진계획(2024년 6월)’에 따라 세운지구 내 약 13.6만㎡의 녹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가군 공원화 및 개방형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심에 실효성 있는 녹지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가결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그 일환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민간부지에 약 1만3100㎡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4구역이 시민을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계획했다. 또 세운상가 군을 공원화할 수 있도록 상가군 매입비용 약 968억 원을 확보해 도심공원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도심 산업 세입자의 재정착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상가(약 160호)도 새롭게 조성한다.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돼 도심 경제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으로 세운4구역에 사람이 모이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온전한 도심공원 조성을 통해 세운상가 군으로 차폐됐던 세운지구에 종묘~청계천~남산까지 열린 남북녹지 축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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