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리 러치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셀러에서 바이어로 전환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수를 보강했다. 하지만 보스턴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렀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볼티모어에서 ‘올스타 포수’ 애들리 러치맨(28)이 보스턴으로 간다. 여기에 포수 제이크 로저스에 현금이 포함된다. 2대 5 트레이드다.
문제는 러치맨의 대가로 보스턴에 가는 5명의 유망주 중 4명이 팀 내 2위, 4위, 5위, 17위 선수라는 것. 우선 팀 내 2위 유망주 오른손 투수 앤서니 아이얀슨.
여기에 팀 내 4위 오른손 투수 카이슨 위더스푼, 5위 외야수 엔디 아소카르, 17위 해롤드 리바스, 여기에 포수 카를로스 나바에스.
물론 보장 기간 1년 반이 남았다고는 하나 유리 몸인 러치맨의 대가로는 매우 비싸다는 평가다. 볼티모어가 트레이드에서 승리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메이저리그 5년 차의 러치맨은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포수로 각광 받았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위.
이어 2023년에는 올스타 선정은 물론 20홈런을 때리며,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또 2024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 선정.
하지만 러치맨은 지난해 단 90경기에만 나서며 유리 몸 기질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도 6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OPS는 0.673에 그쳤다. 홈런은 단 9개. 또 이번 시즌 역시 홈런 8개와 OPS 0.76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러치맨을 영입하는데 너무 많은 대가를 치렀다는 평가. 셀러에서 바이어로 전환한 보스턴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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