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잠시 쉬어간다.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
롯데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3일 김진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휴식 차원이다. 롯데는 “김진욱이 햄스트링 부위 추가 검진 결과 양쪽 모두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롯데의 부름을 받은 김진욱은 날카로운 구위가 강점인 좌완투수다.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 평가받았지만, 사실 올해 전까지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36경기(240.1이닝)에서 13승 18패 16홀드 평균자책점 6.40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올해에는 다르다. 19경기(109.1이닝)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불의의 통증과 마주했다. 7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총 투구 수 79구)과 그달 25일 부산 KT위즈전(4.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6탈삼진 3실점)에서 햄스트링 근육 경련 증세로 일찍 강판된 것.
이후 김진욱은 지난 달 27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단순 경련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7월 31일 부산 삼성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한 차례 쉬어가게 됐다. 1군과는 계속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우투우타 포수 강민호와 우투우타 외야수 김헌곤을, LG 트윈스는 좌완투수 김윤식과 우투우타 포수 김민수를 각각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김한중과 NC 다이노스 우투좌타 내야수 도태훈도 2군으로 향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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